"요즘 제일 부럽더라.." 60대들이 꼽은 노후 대비 잘한 사람 1위

50대까지만 해도 노후 준비라고 하면 돈부터 떠올린다. 집 한 채 마련하고 연금을 준비하며 통장에 얼마나 모아두었는지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

물론 경제적인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막상 60대에 들어서면 돈만큼 미리 준비했어야 했다고 느끼는 것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3위. 자식에게 노후자금을 다 쓰지 않은 사람

자식이 결혼하면 집이라도 보태주고 싶고 사업이 어렵다고 하면 가진 돈을 꺼내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하지만 자신의 노후자금까지 내어주면 정작 70대와 80대에 생활비가 부족해질 수 있다. 자식을 돕더라도 자신의 생활이 흔들리지 않는 선을 지킨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편하다.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한 노후 준비다.

2위. 퇴직하기 전에 자기 생활을 만들어둔 사람

직장밖에 모르고 살다가 퇴직하면 갑자기 하루가 길어진다. 반대로 직장에 다닐 때부터 운동과 취미를 만들고 가까운 친구 몇 명과 관계를 이어온 사람은 퇴직 후에도 갈 곳이 있다.

꼭 거창한 취미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매일 걷는 공원과 일주일에 두 번 나가는 운동 모임처럼 기다리는 일정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생활은 달라진다.

1위. 건강할 때부터 몸을 관리한 사람

60대가 되어 가장 부러운 사람은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만은 아니다. 큰 병 없이 자기 다리로 걷고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며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는 사람이 부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돈은 은퇴 후에도 관리할 수 있지만 오랫동안 나빠진 건강은 돈만으로 예전처럼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을 때부터 거창하게 관리한 사람만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꾸준히 걷고 건강검진을 받고 술과 담배를 줄이며 몸에 이상이 있을 때 미루지 않고 살핀 사람이다. 노후에 가장 값비싼 자산은 통장에 찍힌 숫자만이 아니라 내 힘으로 일어나 원하는 곳까지 걸어갈 수 있는 몸인지도 모른다.

노후 준비는 돈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생활비를 준비하는 것과 함께 건강과 인간관계, 퇴직 후의 하루까지 조금씩 준비해야 한다. 어느 하나만 무너지더라도 다른 준비가 빛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노후 대비를 잘한 사람은 가장 많은 것을 모아둔 사람이 아니라, 돈과 건강 그리고 자기 생활을 함께 지켜온 사람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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