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딸내미도 필요없다.." 60 넘어 여자가 가장 의지하게 되는 사람 1위

60살을 넘으면 여자가 의지하는 사람도 조금씩 달라진다. 젊을 때는 남편과 자식이 세상의 전부처럼 느껴지지만 나이가 들수록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이 생긴다.

남편에게 이야기하면 잔소리가 되고 자식에게 털어놓으면 괜히 걱정만 끼칠 것 같아 마음속에 담아두기도 한다. 그래서 노년에는 가족만큼이나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해진다.

3위. 오래 알고 지낸 친정 자매

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자매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향의 모습도 달라지면 옛날 이야기를 함께 나눌 사람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자매 사이에는 오랫동안 쌓인 추억이 있어 굳이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때가 있다. 물론 모든 자매가 가까운 것은 아니지만 관계가 좋은 경우에는 노년의 든든한 정서적 버팀목이 된다.

2위. 비슷한 고민을 가진 또래 여자 친구

남편이 퇴직한 뒤 달라진 생활이나 자식이 독립하고 난 뒤의 허전함은 비슷한 시기를 지나온 친구가 더 잘 이해해줄 때가 있다. 굳이 사정을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나도 그래”라는 한마디에 마음이 놓인다.

함께 밥을 먹고 산책하면서 남편이나 자식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대단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보다 내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사람이 더욱 귀해진다.

1위. 가까이 살면서 자주 만나는 여자 친구

60살 이후 가장 의지하게 되는 사람은 의외로 멀리 있는 가족보다 가까이 사는 친구일 수 있다. 몸이 좋지 않을 때 함께 병원에 가주고 심심한 오후에 전화하면 부담 없이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사람이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동네에서 마주치고 서로의 안부를 자연스럽게 확인하는 관계다.

아무리 오래된 친구라도 멀리 살면 자주 만나기 어렵고 자식이 아무리 효자여도 자기 가정과 직장생활이 있다. 반면 가까이 사는 또래 친구는 서로의 생활을 이해하면서 일상적인 도움을 주고받기 쉽다. 노년에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느냐 못지않게 필요할 때 얼마나 편하게 연락하고 만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다. 함께 늙어가며 서로의 평범한 하루를 알아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복이다.

남편과 딸이 소중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가족에게 모든 외로움과 고민을 해결해달라고 기대하면 서로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가족 밖에서도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60살 이후 여자의 인복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아느냐보다 가까운 곳에 마음 편히 연락할 사람이 있느냐에서 드러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밥 한 끼 먹자고 부를 수 있고 서로의 안부를 걱정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그 인연만큼은 오래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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