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베이스 70mm 확장, 아빠들이 카니발 대신 선택한 SUV, 올 뉴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한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대형 미니밴 시장을 흔들고 있다. 휠베이스가 70mm 늘어나고 실내 공간이 대폭 확장된 2세대 모델은 '세상을 품는 힘'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미니밴 못지않은 실내 공간과 SUV의 강인함을 동시에 제공해 가족 단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 팰리세이드

대형 SUV 시장은 그동안 실용성 면에서 미니밴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가족용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아 카니발은 압도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미니밴의 장점을 흡수하면서도 SUV만의 특징을 살려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현대 팰리세이드

가족용 차량 선택의 기준을 바꾼 팰리세이드의 5가지 혁신점을 살펴봤다. 첫째, 미니밴급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확장된 차체 크기다. 전장은 70mm, 전고는 15mm, 휠베이스는 70mm 늘어나 이전보다 더 웅장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실내 공간 확장으로 이어져 1열부터 3열까지 헤드룸과 레그룸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3열은 성인이 불편함 없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7~9인 가족이 여행을 떠나기에 부족함이 없다.

현대 팰리세이드

둘째, 업계 최초 9인승 1열 센터 시트를 적용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9인승 모델에 1열 독립형 센터 시트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시트는 필요할 때는 추가 탑승 공간으로, 불필요할 때는 등받이를 폴딩해 콘솔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운전석과 동승석 폭을 25mm 축소하는 대신 가운데 공간을 30mm 늘려 쾌적한 착좌감을 제공했다. 게다가 센터석 듀얼 에어백까지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현대 팰리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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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호텔 VIP룸급 2열 시트를 갖췄다. 2열 시트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7인승 모델의 2열 독립 전동 시트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와 틸팅형 워크인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특히 등과 하체에는 진동식, 허리에는 타격식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바디케어' 옵션은 장거리 이동 시 피로를 크게 줄여준다. 9인승 모델의 2열 벤치 시트도 분할 폴딩, 등받이 각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현대 팰리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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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아일랜드형 센터 콘솔과 풍부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변속 레버를 스티어링 칼럼으로 옮기고 크래시패드와 완전히 분리된 아일랜드 타입 센터 콘솔을 채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로 인해 1열의 시각적 개방감이 크게 향상됐으며, 수납공간도 대폭 증가했다. XL 사이즈 컵홀더, 슬라이딩 트레이, 도어 트림 수납공간 등 곳곳에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배치해 가족 여행 시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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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캠핑과 차박을 위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활용 기능이 돋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스테이 모드, 실내 V2L, V2P 등 전력 활용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차박이나 캠핑, 테일게이팅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전자기기를 충전하거나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크게 높인다. 미니밴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SUV만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특히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이나 부모님과 함께 이동할 일이 많은 가정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니밴의 실용성과 SUV의 강인함, 여기에 프리미엄 세단 수준의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진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가족용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카니발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제 가족용 차량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미니밴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게 됐다. 특히 야외 활동을 즐기는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의 가족이라면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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