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둘 엄마인데 너무 예뻐서 명동에서 다시 길거리 캐스팅 된 전설의 CF퀸

스무 살에 은퇴한 애둘맘, 그런데 그 미모가 너무 압도적이었던 걸까요? 명동 거리에서 쇼핑 중이던 그녀는 또 한 번 캐스팅을 당했습니다. 바로 1980년대 CF계를 평정했던 ‘전설의 미모’ 서정희 이야기입니다.

서정희는 사실 데뷔도 길거리 캐스팅이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화장품 광고 모델로 눈에 띄었지만, 너무 어려보인다는 이유로 과자 CF로 데뷔한 이력이 있죠. 데뷔하자마자 청순한 외모로 광고계를 장악, 40편 이상의 CF를 찍으며 ‘CF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스무 살, 당시 최고의 개그맨 서세원과의 충격적인 결혼으로 연예계에서 물러납니다. 그렇게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던 어느 날, 1985년 명동에서 쇼핑 중이던 서정희를 누군가가 다시 알아봅니다.

둘째 아이를 막 낳은 직후였지만, 그녀의 미모는 여전히 ‘광고계 인재’였던 거죠. 광고 관계자는 “저기 너무 예쁜 애가 있다”며 수소문했고, 서정희는 결국 김혜선과 함께 10대 청소년 캐주얼 브랜드 모델로 다시 활동하게 됩니다. 유부녀라는 사실은 숨긴 채 말이죠.

그 후 서정희는 긴 세월 동안 가정에 헌신했지만, 결혼 33년 만에 이혼하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엽니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힘든 항암치료도 견뎌냈고, 가슴 절제, 탈모, 외로움까지 모두 혼자 감내했죠.

하지만 그녀를 다시 웃게 만든 사람이 있었습니다. 6살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 씨. 사랑은 그녀에게 치유였고, 이제는 다가오는 5월 재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전해지는 근황 속 6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모습에 많은 팬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죠.

시간이 흘러도 분위기는 남는다는 걸, 서정희는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그녀의 두 번째 전성기는,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