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역사 왜곡 소설로 노벨상 받은 게 무슨 의미냐”…난데없이 한강 저격

이정우 기자 2024. 10. 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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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난데없이 저격했다.

정유라는 11일 자신의 SNS에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두고 "역사 왜곡으로 쓴 소설로 받은 상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정유라는 "김대중의 노벨평화상을 비판하면서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옹호하는 건 이치에도 맞지 않는다"며 "우리가 좌파를 혐오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냐. 바로 그들의 내로남불과 오락가락하는 잣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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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씨. 연합뉴스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난데없이 저격했다.

정유라는 11일 자신의 SNS에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두고 “역사 왜곡으로 쓴 소설로 받은 상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정유라는 “제주 4·3 사건, 5·18 (광주민주화운동) 옹호를 소설이라는 이유로, 어쨌든 그동안 노벨상이 없었으니 감사하자는 마음으로 우파 역시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 찝찝하다”며 이렇게 적었다. 한강의 작품인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의 역사관을 지적한 것이다.

정유라는 “원래 좌파는 감성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하다. 그 부분이 우파와 좌파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하는데 무슨 상을 받건 왜곡은 왜곡”이라며 “여전히 명단조차 밝히지 못하는 유공자에 대해 그 명단을 밝히라고 하면 죽일XX되는 나라가 정상이 맞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 위에 노벨상이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정유라는 “김대중의 노벨평화상을 비판하면서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옹호하는 건 이치에도 맞지 않는다”며 “우리가 좌파를 혐오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냐. 바로 그들의 내로남불과 오락가락하는 잣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좌파 같은 인간이 되긴 싫으므로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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