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것도 몰랐어”...PSG 성골 유스, ‘부주장’ 음바페에게 뺏겨

이규학 기자 2023. 1. 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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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비수 프레스넬 킴펨베가 구단에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PSG의 수비수 킴펨베는 자신의 부주장직을 박탈한 뒤 그에게 알리지 않고 킬리안 음바페에게 권한을 준 것에 대해 화를 냈다. 킴펨베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결정을 발표한 뒤에 클럽 내 의사소통 부족에 대해 SNS에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새로운 계약을 맺었던 시점부터 PSG의 부주장은 킴펨베가 아닌 음바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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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비수 프레스넬 킴펨베가 구단에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PSG의 수비수 킴펨베는 자신의 부주장직을 박탈한 뒤 그에게 알리지 않고 킬리안 음바페에게 권한을 준 것에 대해 화를 냈다. 킴펨베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결정을 발표한 뒤에 클럽 내 의사소통 부족에 대해 SNS에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킴펨베는 PSG 성골 유스 출신이다. 1995년 출생 킴펨베는 2005년부터 PSG에 합류해 성장했고 2014년부터 공식적으로 1군 무대로 올라왔다. 현재까지 무려 9시즌 동안 활약하며 총 232경기를 치렀다. 워낙 PSG의 쟁쟁한 1군 주전 경쟁 때문에 킴펨베가 현재까지 클럽에 헌신하고 있는 점이 더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팀에서 많은 커리어를 쌓고 있는 만큼 PSG도 인정하고 있다. 구단의 정식 부주장으로 임명되면서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최근 10월에 열린 트루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를 뛴 바 있다.


하지만 음바페의 존재가 문제였다. 음바페는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와 대형 계약을 맺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막기 위해서 PSG는 팀의 감독 선임 및 선수 영입 등 수많은 권한을 음바페에게 부여했다.


자연스럽게 팀에서 큰 영향력을 얻게 된 음바페는 부주장직을 맡았다. 이번 시즌 새로운 계약을 맺었던 시점부터 PSG의 부주장은 킴펨베가 아닌 음바페가 된 것이다.


이 소식을 이제 접한 킴펨베는 “지난 몇 시간 동안 나 자신에 대해 많이 듣고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이와 관련하여 계속해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분명히 말한다. 나는 이 결정을 알지 못했다. 이것은 완전히 거짓이다”라고 SNS에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그래도 평생을 함께한 PSG를 따르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그렇지만 나는 항상 구단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라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주장’을 뺏긴 상황에서도 아쉬우면서 최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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