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라면 한 번쯤은 가야지" 몬스터헌터 주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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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몬스터 헌터 주점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들었다.
헌터처럼 꼬치를 한 손에 잡고 호쾌하게 뜯어 먹도록 하자.
몬스터 헌터 주점에서는 몬스터 헌터 나우 플레이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다.
몬스터 헌터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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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몬스터 헌터 주점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들었다. 컬래버 카페라면 많이 다녀봤지만, 주점은 또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사전 예약 후 당당하게 몬스터 헌터 퓨마 컬래버 티셔츠를 입고 방문했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종업원이 한국어 전용 매뉴얼을 건넸다. 자리 사용 비용이 있고 테이블에서 QR 코드로 메뉴를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다.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는 동안 주점 내부를 구경했다. 곳곳에 헌터 장비와 무기가 전시돼 있으니 정말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기자의 주 무기인 쌍검, 지인의 주 무기인 활 외에도 다양한 무기를 찾아볼 수 있었다.
피규어와 굿즈, 방문객의 사인을 전시해둔 진열장에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의 사인도 있다. 맥주잔이 정말 탐났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구매할 수 없는 굿즈였다.
수왕 3종 고기 모듬 플레이트는 예약 시에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인데, 말 그대로 고기고기한 메뉴다. 고기 꼬치 2개와 어니언 링, 마늘 소스와 케찹이 나온다. 꽤 양이 많은 펀이다. 헌터처럼 꼬치를 한 손에 잡고 호쾌하게 뜯어 먹도록 하자.
음료는 몬스터를 테마로 했는데, 알콜과 논알콜 모두 주문 가능하다. 기자는 시투룡 발하자크와 마가이마가도 헬파이어 소다를 주문했다. 시투룡 발하자크는 콜라 하이볼 맛과 비슷했고 마가이마라도 헬파이어 소다는 청량하고 달달한 맛이었다.
몬스터 헌터 월드나 라이즈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유저가 플레이하는 화면은 스크린으로 송출된다. 일행과 함께 멸망을 부르는 네르기간테를 멋지게 토벌하는 모습에 테이블에서 박수를 보냈다.
몬스터 헌터 주점에서는 몬스터 헌터 나우 플레이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다. 쥬라토도스, 리오레우스, 라도발킨, 파오우르무를 A랭크 혹은 B랭크로 클리어하면 메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토벌 시작 전 직원에게 말하면 참여 가능하다.
평일 저녁에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느긋한 분위기였다. 메뉴 퀄리티도 컬래버 카페치고는 준수한 편이다. 몬스터 헌터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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