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선의 파란만장한 근황

배우 김용선은 1978년 M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주로 사극에서 왕비 역할을 맡으며 '국민 왕비'라는 칭호를 얻었다. 1982년 드라마 '서궁마마'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그녀는 단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990년대 초까지 왕비 전문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김용선은 1976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 후, 1977년 KBS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MBC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한 후에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그러던중 2001년, 김용선은 우연히 공룡 화석을 접하게 되면서 무역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수십억 원을 투자하며 공룡 화석 전시 사업을 크게 벌였으나, 결국 2010년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지게 되었다. 당시 빚이 30억 원에 달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사업 실패 후, 남편은 회사 부도와 함께 20억 원이 넘는 빚을 남기고 잠적했다. 김용선는 남편에게 연락조차 닿지 않는 상황에서 빚 독촉에 시달려야 했다. 그녀는 남은 재산을 처분하고 친정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빚을 변제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는 치매 진단까지 받게 되어 김용선은 빚 문제 해결과 어머니 간호라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남편이 잠적한 후 김용선은 홀로 빚을 갚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이게 부부가 맞나"라는 생각과 함께 변호사와 상담 후 이혼을 결심하게 된다. 남편의 행방불명과 무책임한 가정 방치는 이혼 사유로 인정되었고, 김용선은 남편 없이 혼자 이혼 절차를 밟아야 했다.

김용선은 상대 없이 이혼하는 고통과 함께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가"라는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부부는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강조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혼 후 남편에게서 뒤늦게 연락이 왔지만, 이미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 받아들일 수 없다.

최근 김용선은 탑골공원 무료 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다. 그녀는 과거 '특종세상'에 출연하여 사업 실패, 이혼, 어머니 치매 투병 등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더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