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NGO 15곳 또 폐쇄...세이브 더 칠드런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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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에 비판적인 비정부기구(NGO)를 강하게 압박하는 니카라과 정부가 세이브 더 칠드런을 비롯한 15곳을 추가로 폐쇄했습니다.
여기엔 국제 아동 권리 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 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에벤에셀 기독교 선교 재단, 거리 아동을 위한 돌봄·직업 훈련 센터, 헬프 포 니카라과 재단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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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에 비판적인 비정부기구(NGO)를 강하게 압박하는 니카라과 정부가 세이브 더 칠드런을 비롯한 15곳을 추가로 폐쇄했습니다.
여기엔 국제 아동 권리 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 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에벤에셀 기독교 선교 재단, 거리 아동을 위한 돌봄·직업 훈련 센터, 헬프 포 니카라과 재단 등이 포함됐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의 경우 자발적으로 해산을 요청해 운영 허가를 취소했다고 니카라과 내무부가 온라인 관보에 설명했습니다.
정부 비판 성향의 언론 매체인 라프렌사는 "대체로 오르테가 정권이 자의적인 판단으로 폐쇄를 명령할 것으로 예상될 때 NGO에서 자발적 해산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폐쇄 명령이 내려지면 자산까지 몰수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79살로 1985년부터 1999년까지 1차 집권 이후 2007년부터 2차로 장기 집권 중인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은 2018년 반정부 시위와 2021년 대선 등을 전후해 시민사회단체와 NGO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폐쇄 명령의 경우, 겉으로는 상세한 재정 정보 미공개 같은 규정 위반에 따른 조처라고 당국은 주장하는데, 최근엔 나흘 전 수립한 의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러 NGO에 철퇴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니카라과 당국은 약 1,500개의 NGO를 한꺼번에 해산시키는 등 최근 6년간 5천 곳 이상의 문을 닫게 했다고 라프렌사는 전했습니다.
지난해 한국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고 북한 주재 대사를 임명한 오르테가 정부는 대통령 임기를 기존 5년에서 6년으로 늘린 가운데, 영부인을 '공동 대통령'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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