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르엘, 잠래아까지..." 서울시 신혼부부 '미리내집' 신청방법 및 대상 기간은?

"청담 르엘, 잠래아까지..." 서울시 신혼부부 '미리내집' 신청방법 및 대상 기간은?

사진=나남뉴스

서울시가 제5차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고 27일 밝힌 가운데, 이번 공급은 마곡, 신천, 청담 등 서울 6개 단지에서 총 486 가구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28일 서울시는 8월 11일부터 12일 이틀 동안 '제5차 미리내집 장기전세주택 2'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단지는 강서구에 위치한 '마곡엠밸리 17단지'로 196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곳은 서울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사이에 있으며 공항철도도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59㎡은 전세보증금 4억 9374만 원에 공급되며 전용 84㎡은 5억 9514만 원에 공급된다.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래미안 아이파크'는 175 가구가 공급된다.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위치한 이곳의 전세보증금은 전용 43㎡이 5억 2806만 원에, 전용 59㎡이 7억 4958만 원이다. '청담르엘'도 전용 49㎡ 15 가구가 공급되는데, 전세보증금은 약 7억 7298만 원으로 알려졌다.

신혼부부 미리내집, 혜택 추가 확대해... '인기'

사진=서울시 홈페이지

외에도 동작구에 있는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이 66 가구, 천호동의 e 편한 세상 강동프레스티지원에서 22 가구,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에서 11 가구 등이 서울시 미리내집을 통해 공급될 전망이다.

모집 대상은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된(무자녀, 유자녀 가구 포함)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로 혼인 신고한 날로부터 7년 이내의 신혼부부이거나 입주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여야 한다. 또한 부부 두 사람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에 주택 소유 사실이 없어야 한다.

기존에는 예비 신혼부부인 경우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해야 했지만, 그간 준공 날짜 연기 등으로 인해 당첨자 입주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예비 신혼부부의 혼인 사실 증명 기간을 입주일 전까지 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사진=서울시 홈페이지

'신혼부부 미리내집'은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최장 20년의 거주 기간을 보장하고 있다. 입주 후 자녀를 출산하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다.

신혼부부 입주 시 거주기간은 최장 10년이 부여된다. 여기서 1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은 최장 20년으로 늘어나며, 2자녀 출산 시 우선매수청구권과 매매가격 인센티브(시세 90%)가 제공된다. 세 자녀 출산 시 시세의 80%로 매매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입주 이후 2자녀 출산 시 10년 차에 이주를 지원했고, 20년 거주 후 우선매수 청구권을 부여했지만, 혜택을 확대하여 입주 이후 3자녀 이상 가구 3년 차부터 이주를 지원하고(단, 2자녀 이상 출산 시) 10년 거주 후 우선매수 청구권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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