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퓨리오사' 얼굴, 알고 보니 AI 딥페이크 기술로?

▲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이슈 알려줌]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비하인드 1편 (Furiosa: A Mad Max Saga, 2024)

45여 년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매드맥스> 세계관의 창조자인 조지 밀러 감독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년) 때부터 구상하고 준비해 왔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2박 3일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라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15년 이상에 걸쳐진 거대한 여정"이라면서, "기나긴 대장정인 만큼 시간이 더욱 압축되어 있다. '퓨리오사'의 인생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그로 인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주목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1979년부터 1985년까지 <매드맥스> 시리즈 3부작으로 액션 영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조지 밀러 감독은, 이후 연출, 각본, 제작을 맡은 애니메이션 <해피 피트>(2006년)를 통해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을 거머쥐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죠.

여기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액션 블록버스터로는 이례적으로 10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고, 편집상, 분장상 등 6관왕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본래 이번 영화의 제작 단계에서 조지 밀러 감독은 '퓨리오사' 역할을 샤를리즈 테론 그대로 가길 희망했는데요

젊은 시절을 연기해야 하므로 '디에이징' 기술을 사용하려고 했던 조지 밀러 감독은 <아이리시맨>(2019년)을 보면서, 아직은 이 기술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이 아니라 판단하며 새 '퓨리오사'의 캐스팅을 진행했죠.

2020년 3월 '코로나19' 락다운 시기, 주로 스카이프를 통해 '퓨리오사' 캐스팅 오디션을 진행하던 조지 밀러 감독은 <라스트 나잇 인 소호>(2021년)의 촬영 컷, 오디션 중 진행한 <네트워크>(1976년)의 명대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안야 테일러-조이를 새 '퓨리오사'로 낙점했습니다.

한편, 어린 '퓨리오사'를 맡은 알릴라 브라운의 얼굴은 극 초반은 35%, 이후에는 80% 정도까지 안야 테일러-조이의 얼굴과 비슷하도록 AI의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했죠.

전작에서 권력의 최상위에 오른 '시타델'의 독재자 '임모탄 조' 역할은 1979년 <매드 맥스>에서 '토커터' 갱단 리더 '토커터'로 활약한 휴 키스-번이 연기했었는데요.

하지만 2020년 향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새로운 배우가 '임모탄 조'를 맡아야 했고, 조지 밀러 감독은 '디멘투스'의 부하 '리즈데일 펠' 역으로 캐스팅했던 러치 험에게 1인 2역을 요청했죠.

러치 험은 "휴 키스-번이 너무나 훌륭하게 정립해 둔 캐릭터이기 때문에 무언가 새로운 것을 더해야 한다는 압박은 없었다"라고 존경심을 표하면서, "전작의 블루레이에 수록된 부가 영상까지 샅샅이 뒤져가며 '임모탄 조'에 대한 모든 것을 수집했다"라고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쏟은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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