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 "결방 많았던 '치얼업', 흐름 끊길 수도 있었지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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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인혁이 '치얼업'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최근 배인혁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1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연출 한태섭, 오준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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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인혁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1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연출 한태섭, 오준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다. 극 중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단장 박정우 역을 맡았다.
유독 결방 이슈가 많았던 '치얼업'이다.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에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결방을 했다. 이어 11월 7일에는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의 경기 중계 여파로, 같은 달 28일에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가나 전 경기 중계로 시청자와 만나지 못했다.
이에 배인혁은 누구보다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결방 이슈도 되게 많았어서 시청자들이 보는 흐름이 끊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끝까지 시청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도 많이 좋아해 주셨지만 캐릭터마다 다 좋아해 주셨다. 그거에 대해서도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배인혁이 연기한 박정우는 큰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박정우는 언제나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겨 젊은 꼰대로 오해받을 때도 있지만 내면에는 순수한 낭만과 곧은 심지를 지닌 인물로 그려졌다.
그러나 곧은 심지의 인물을 표현하기에 어려움도 많았다고. 배인혁은 "박정우는 작품 초, 중반에 감정 표현이 정말 없다. 감정 컨트롤이 너무나 잘되는 친구고 어떤 트라우마들 때문에 기다리고, 참고, 묵힌다. 그런데 내가 생각할 때는 아무리 성숙하더라도 그 나이에 나올 수 있는 충동적 감성, 이성에 대한 감정이 있을 거고 그걸 참는 게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박정우는 그 감정 컨트롤이 너무 잘되는 인물이라 힘들었다"고 전했다.
박정우와 배인혁의 간극이 커 생긴 연기 고충이다. 이 같은 간극은 대화로 점차 좁혀나가려 했다. 배인혁은 "감독님과 이야기도 많이 했고, 내 의견도 많이 말했다"며 "특히 도해이가 다른 남자와 있어 질투하는 장면에서는 감독님이 '박정우 같은 경우는 자신보다 도해이(한지현 분)를 걱정하는 감정이 앞설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그렇게 박정우에게 타당성이 생기게끔 설명해 주셨다"고 밝혔다.
올곧기만 하던 박정우는 도해이와 사랑에 빠져가며 조금씩 변해간다. 원칙주의자에 딱딱하기만 하던 성격은 조금씩 말랑말랑거리며 '댕댕이' 같은 매력도 발산한다.
이와 관련 배인혁은 "제가 잡았던 포인트다. 초, 중반에는 감정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밋밋한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도해이를 좋아하게 되는 터닝포인트가 나오면서 그의 성숙함과 감정이 무너지며 (솔직한 모습이) 드러날 거라고 생각했다"며 "거기에서 나오는 말랑말랑하고 유연한 박정우의 모습이 반전 있고 재밌게 표현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배인혁은 박정우와 닮기도, 또 다르기도 하다. 배인혁은 "박정우와 다른 점은 그가 너무 성숙하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나이에 가질 수 없는 성숙함이라 생각했다. 아무리 성숙한 친구여도 충동과 일렁이는 감정들이 있을 텐데 그게 컨트롤이 가능한 점이 나와 다른 거 같다"고 했다.
이어 "닮은 점도 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안으로 삭히는 게 많다는 점이다. 나도 화가 나도 순간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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