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태클 당한 아스널 주장 '최대 3주 아웃 확정적'...손흥민과 북런던 더비 앞두고 이게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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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상 기간이 확인되면서 아스널은 토트넘 훗스퍼와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
샌드는 "외데가르드는 골절을 당한 게 아니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최소 3주는 빠질 것이다. 이것도 상황이 좋아야 3주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런던에서 실시한 MRI 검사 결과는 발목 골절은 아니다. 만약 골절이라면 6주 아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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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상 기간이 확인되면서 아스널은 토트넘 훗스퍼와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
노르웨이 'VG'은 1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팀 닥터인 올라 샌드 인터뷰를 전했다. 샌드는 "외데가르드는 골절을 당한 게 아니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최소 3주는 빠질 것이다. 이것도 상황이 좋아야 3주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런던에서 실시한 MRI 검사 결과는 발목 골절은 아니다. 만약 골절이라면 6주 아웃이다"라고 했다.
외데가르드 부상은 노르웨이, 오스트리아가 펼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조 그룹 3 2차전에서 나왔다. 외데가르드는 후반 22분 교체가 됐는데 전 상황에서 경합 도중 강한 태클에 발목을 맞았다. 부축을 받으며 걸어나갔고 엘링 홀란의 위로를 받았지만 외데가르드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가르드 부상에도 홀란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노르웨이 감독은 "외데가르드 부상은 라커룸에서 심각해 보였다. 발목은 삐었고 내일 검사가 필요하다. MRI 검사도 찍을 예정이다. 발목 부상 정도에 대해선 기다려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외데가르드가 목발을 짚고 비행기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감독이 말한대로 심각해 보이는 모습에 노르웨이 팬들에 이어 아스널 팬들도 우려를 보냈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 주장이다. 중원 핵심이자 대체불가 주전이기도 하다. A매치 기간 후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를 앞둔 아스널 입장에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여기에 영입한 후 치른 첫 훈련에서 부상을 당한 미켈 메리노, 이탈리아 대표팀 소집 중 부상을 입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도 있다. 데클란 라이스가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것도 치명타다.
결장자가 너무 많아 고민이며 라이스, 메리노, 외데가르드 모두 미드필더 자원이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중원 구성에 고민이 많을 것이다. 토마스 파티, 조르지뉴 등이 대체자원으로 고려될 것이다. 아스널과 달리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에서 돌아와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BBC'는 "외데가르드가 3주 동안 결장하면 아스널에서 5경기를 뛰지 못하는 것이며 토트넘전에 이어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도 나서지 못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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