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큰 불 진화 완료, 잔불 진화 중…인명피해 없어"

세종=최민경 기자 2023. 4. 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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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2일 발생한 인왕산 산불과 관련 큰 불을 대부분 진화했고 잔불을 진화 중이다.

정운교 종로소방서 행정과장은 이날 오후 5시35분 부암동 주민센터 앞 임시상황실에서 4차 브리핑을 하고 "큰 불은 대부분 진화된 상태고 현재 낙엽 속에 있는 잔불을 진화 중"이라며 "오후 5시8분을 기점으로 대응 2단계를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해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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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소방대원들이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 진화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2일 인왕산 산불과 관련,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1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진화율은 현재 70~80% 정도라고 밝혔다. 2023.4.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방당국이 2일 발생한 인왕산 산불과 관련 큰 불을 대부분 진화했고 잔불을 진화 중이다.

정운교 종로소방서 행정과장은 이날 오후 5시35분 부암동 주민센터 앞 임시상황실에서 4차 브리핑을 하고 "큰 불은 대부분 진화된 상태고 현재 낙엽 속에 있는 잔불을 진화 중"이라며 "오후 5시8분을 기점으로 대응 2단계를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해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진화율은 90% 수준이다. 현재까지 인원 2274명과 헬기 15대가 투입됐다. 일몰 전에 진화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산불로 인해 대피했던 120가구 주민들은 모두 귀가했다.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15.2㏊(헥타르)의 산림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과장은 앞서 3차 브리핑에서 "화재가 70~80% 정도 진화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일몰 전까지 화재 진압을 완료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바람·낙엽 등으로 인해 완전히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방화·실화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합동 조사 중"이라며 "경찰·소방 합동으로 CC(폐쇄회로)TV 확인 등 실화·방화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조사 중이고 인명피해는 현재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과장은 "화재 초기부터 종로·은평·서대문 3개 지역에 민간 피해 방지를 위해 초기 방어선을 구축해 총력 대응했다"며 "소방 437명, 구청·경찰·군 534명 등 2458명이 화재 진화에 동원됐고, 장비는 헬기 15대 등이 동원돼 화재 진압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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