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버터, 냉장 vs 실온” 제대로 안 보관하면 건강도 위협?

조회 4,6192025. 3. 22.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심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올바른 보관법을 모르면 쉽게 산패할 수 있다.

상온과 냉장 보관 중 어떤 방법이 더 나을까?

땅콩버터 보관, 냉장이 더 유리한 이유

최근 연구에 따르면 땅콩버터를 냉장 보관할 때 산패 속도가 느려지고 기름층 분리 현상이 줄어든다.

섭씨 4도에서 8주 동안 저장한 땅콩버터는 상온(25도)과 고온(40도)에서 보관한 제품보다 산화가 덜 진행됐다.

지방 산화도를 나타내는 과산화물가는 냉장 보관 시 상온 보관 대비 89%, 고온 보관 대비 71% 수준으로 낮았다.

더 신선하게 보관하는 팁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산소 접촉을 줄여 산패를 방지할 수 있다.

다만, 땅콩 속 기름 성분이 저온에서 굳을 수 있어 섭취 전 실온에서 잠시 두면 부드러운 상태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반 땅콩보다 ‘해올’이나 ‘케이올2호’ 같은 고올레산 땅콩으로 만든 제품이 더 안정적으로 보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고올레산 땅콩버터, 더 오래 신선하게!

땅콩버터의 신선도는 원재료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해올’과 ‘케이올2호’ 같은 고올레산 땅콩으로 만든 제품은 일반 땅콩버터보다 상온(25도)에서 12주 저장 시 과산화물가가 31% 수준으로 낮고,

기름층 분리와 경도 변화도 적어 품질이 더 잘 유지된다.

고올레산 땅콩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 함량이 80% 이상으로, 산화에 강하다.

건강하게 즐기는 땅콩버터 섭취법

땅콩버터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첨가물이 없는 100% 땅콩버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불필요한 칼로리와 당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땅콩버터는 열량이 높은 편이므로 하루 2테이블스푼(약 32g) 정도가 적당한 섭취량으로 권장된다.

적절한 보관과 올바른 선택을 통해 땅콩버터를 더욱 신선하고 건강하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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