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월스트리트 황소상 앞에 태극기 걸렸다…시장 "뉴욕은 미국의 서울"

이승륜 기자 2023. 8. 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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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민국 광복 78주년을 맞아 세계 금융의 상징인 월가의 '돌진하는 황소상' 앞에 태극기가 게양됐다.

돌진하는 황소상이 있는 볼링그린파크는 1783년 조지 워싱턴 장군이 이끄는 미국 독립군이 뉴욕에서 영국의 군대를 몰아낸 뒤 별이 13개 그려진 최초의 미국 국기를 게양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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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민국 광복 78주년을 맞아 세계 금융의 상징인 월가의 ‘돌진하는 황소상’ 앞에 태극기가 게양됐다.

14일(현지시간) 한인 청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맨해튼 볼링그린파크에서 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돌진하는 황소상이 있는 볼링그린파크는 1783년 조지 워싱턴 장군이 이끄는 미국 독립군이 뉴욕에서 영국의 군대를 몰아낸 뒤 별이 13개 그려진 최초의 미국 국기를 게양한 곳이다.

AAYC는 전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월스트리트에서 한국의 광복절을 알리자는 취지로 태극기 게양을 추진했다. 황소상 앞에 태극기가 게양된 것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우측)이 브라이언 전 AAYC 회장과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이언 전 AAYC 대표는 “한국이 78년 전 광복한 이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미국과의 동맹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미 양국의 우의를 강조했다.

게양식에 참석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뉴욕은 미국의 서울”이라면서 “세계의 금융수도인 맨해튼, 특히 볼링그린파그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전세계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의환 뉴욕 총영사와 이창헌 뉴저지 한인회장도 참석했다.

AAYC는 2017년 뉴저지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한국계 학생에 대한 교사의 인종차별에 대처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2021년 뉴저지주가 미국 50개 주 중 최초로 한복의 날을 선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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