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야당 대표에 '억울하다, 내가 뭘 잘못했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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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게이트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야당의 한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억울함을 토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2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저번 주에 김건희 여사가 야당의 한 대표에게 전화 걸어서 1시간 동안 '나 억울해, 내가 뭘 잘못했어, 이거 너무 하는 거 아니야? 이거 정말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이러한 감정적인 토로를 했다는 게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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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게이트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야당의 한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억울함을 토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2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저번 주에 김건희 여사가 야당의 한 대표에게 전화 걸어서 1시간 동안 '나 억울해, 내가 뭘 잘못했어, 이거 너무 하는 거 아니야? 이거 정말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이러한 감정적인 토로를 했다는 게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야당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7명이다.
장 소장은 "(야당 대표 7명) 그중에 한 분한테 전화해서 상당히 좀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며 "그래서 안 바뀌는 것 같다. 지금 그런 전화를 하면 당연히 외부에 알려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 '뭐지? 지금 김건희 여사 문자나 전화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아직도 저러는 게 맞나' 이런 생각들을 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제2부속실 생기면 김건희 여사 휴대폰부터 뺏으라고 계속 강력하게 주장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같이 출연한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김건희 여사님이 그렇게 억울하시면 빨리 이 사법 리스크 수사를 받아서 자신이 아무 죄가 없음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시면 되지 않나"라며 "특검까지 받았는데도 아무것도 안 나온다. 그러면 여사님은 정말 날개를 달 거다. 좀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이날 위원회를 열고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에는 대통령 또는 그 가족이 연루된 수사의 경우 총 7명으로 이뤄지는 상설특검 후보추천위 구성에서 여당 추천 몫 2명을 제외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한 상설특검 추진 방침을 세우고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에 여당이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규칙 개정안을 발의했다.
상설특검은 별도 특검법 제정이 필요 없는 만큼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가 불가능하다. 국정감사가 끝난 다음 달부터 상설특검을 가동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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