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의 마지막 미소'…쓰레기 더미서 죽은 채 발견

권서영 인턴 기자 2023. 5. 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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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돌고래'로 불리는 이라와디돌고래가 쓰레기 더미에 뒤덮인 채 죽은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자선 단체 '카르마가와(Karmagawa)'가 운영하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인도네시아 방카벨리퉁주 토보알리해변의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 사이에서 숨진 이라와디돌고래(강거두고래)의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라와디돌고래는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지에 서식하지만, 메콩강 오염과 불법 포획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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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호종 이라와디돌고래, 인니 해변서 숨 거둬

[서울=뉴시스] (캡처=카르마가와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웃는 돌고래'로 불리는 이라와디돌고래가 쓰레기 더미에 뒤덮인 채 죽은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자선 단체 '카르마가와(Karmagawa)'가 운영하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인도네시아 방카벨리퉁주 토보알리해변의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 사이에서 숨진 이라와디돌고래(강거두고래)의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를 촬영한 현지 주민 아이완 파딜은 단체에 "이 비극을 누가 책임질 거냐. 누구 잘못이냐"라며 "개체수가 얼마 남지 않은 돌고래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 영상이 모두에게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런 비극이 전 세계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은 인간이 지구를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하기 싫어한다"며 "인류는 무책임하게, 빠른 속도로 지구와 야생 동물을 죽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과 바다에 플라스틱과 쓰레기가 쌓이고 있고, 해양 생물은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이 위기를 인지하고 더 이상 무고한 동물들이 죽지 않도록 잠재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라와디돌고래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위기' 단계 보호종으로 분류된다. 고래목 강거두고래과에 속하는 민물 돌고래로, 둥근 이마와 짧은 입 때문에 미소를 짓는 것처럼 보여 '웃는 돌고래'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이라와디돌고래는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지에 서식하지만, 메콩강 오염과 불법 포획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 캄보디아 당국에 따르면 메콩강에 사는 이라와디돌고래는 1997년 약 200마리에서 2020년 89마리로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19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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