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지원사격 나선 일본정부. 배터리 생산에 1조원 지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정부가 토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1,200억엔(1조902억 원)을 지원한다.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토요타자동차의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일본 국내 생산 계획에 대해 1,200억5천만 엔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세에 본격 대응하고 일본 국내에서의 배터리 제조능력을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의 리스크를 낮추는 게 목표다.

토요타는 앞서 지난 14일 향후 전기차 배터리 개발 및 생산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전고체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형 배터리를 2027- 2028년 실용화하고 바이폴라 배터리의 전기차 적용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일본 정부의 토요타 배터리 지원은 일본과 미국의 다른 동맹국들이 점점 더 전기차용 배터리의 주요 공급업체인 중국으로부터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른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 무역부는 자동차용 배터리를 포함한 축전지를 경제 안보상 중요 물품으로 지정하고 공급 및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차 추경에서 3,300억 엔(약 3조원)을 배정했다.

일본 정부는 자본 지출의 3분의1과 기술개발 비용의 절반을 부담할 계획이다. 토요타의 경우 보조금을 받을 프로젝트의 총액은 3,3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