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726710-bca5-4027-aafe-dd2c8c06da3c.jpg [Ftv 뉴스] \'냉수절\' 에 팬이 물총에 소변을 담아 쐈다? 치어리더 눈 충혈… 네티즌 분노: "이제 그만 개최하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fm/20250715112135704dnls.jpg)
중신 브라더스의 연간 테마 행사인 '냉수절' 이 12일과 13일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야구장에서 열려 많은 이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팬들이 물총을 들고 응원단과 가까이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특별 구역도 개방되었다. 하지만 현장 분위기가 뜨거워지면서 일부 팬들이 감정이 격해져 응원단 여성들의 눈을 향해 직접 물줄기를 쏘는 일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몇몇 응원단원의 눈이 충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일부 팬들 사이에서 물총에 맥주나 오줌 등 정체불명의 액체를 담았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는 점이다. 해당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논란이 확산되며 많은 네티즌들이 행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중신 브라더스 치어리더 팀은 첫날 행사 종료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물총을 치어리더의 눈에 직접 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물총 안에는 반드시 상온의 물만 넣어 주세요. 이상한 첨가물을 넣지 마시고, 경기장 안으로 물을 뿌리지 말고 하늘로 쏴 주세요. 모두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당부했다. 또한 야구 관련 SNS 계정인 미니의 야구정원에서도 다수의 치어리더들이 물총에 맞아 눈이 빨갛게 충혈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 글이 퍼지자, 한 네티즌은 "오늘 남측 C18구역 앞뒤에 있던 사람들 중 물총에 든 게 물이 아니라 오줌이었어요. 오줌 냄새가 났어요." 라고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어떤 구역에서는 물총 안에 맥주를 넣은 사람도 봤다고 주장했다.
비록 댓글 속 주장들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해당 사건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남기며, "구단은 내년에는 아예 이 행사를 취소하는 게 낫겠어요. 매년 '냉수절' 에서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아무리 사전에 안내해도 결국 똑같은 일이 벌어지네요." 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늘 촬영한 영상을 정리하면서 응원단을 보는데, 하고 싶은 말이 딱 떠올랐어요. 분명히 불편해 보이는데도, 다음 순간엔 억지로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현장에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정말 이 축제는 그만해야 할 때입니다. 치어리더들이 눈에 물총을 맞아 충혈되고 불편해하는데, 경고를 무시하고 물총 안에 넣지 말아야 할 액체들을 계속 넣습니다. 맥주, 얼음물, 설탕이 들어간 음료까지... 만약 다음엔 누군가 피부에 부식성을 가진 액체를 넣는다면요? 눈에 맞으면 실명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건 절대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https://www.ftvnews.com.tw/news/detail/2025714W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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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율, 이단비 소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