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일 간 사이에 밀회 즐긴 아내, 이들의 결말은 결국...

'나폴레옹'의 주연을 맡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 바네사 커비

영화 속 장교 나폴레옹(호아킨 피닉스)은 사교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조제핀(바네사 커비)에게 반해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에 성공하지만, 조제핀은 나폴레옹이 전투를 떠난 동안 밀회를 즐긴다. 이들의 결말은 과연...?

세상을 정복했지만 아무것도 갖지 못했던… 영화 '나폴레옹'
'나폴레옹'의 한 장면. 사진제공=소니 픽처스

'나폴레옹'은 스스로 황제가 된 영웅 나폴레옹과 황제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여인 조제핀의 스펙터클한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1793년 혁명의 불꽃이 프랑스 전역을 밝히기 시작한다. 코르시카 출신의 장교 나폴레옹(호아킨 피닉스)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 국가를 위해 맞서며 영웅으로 떠오른다.

한편 사교 파티에서 영웅 나폴레옹을 만난 조제핀(바네사 커비)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나폴레옹을 선택하고 나폴레옹은 마침내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조제핀은 계속해서 나폴레옹을 흔들고, 나폴레옹의 야망은 조제핀과 끝없이 충돌한다.

영화 '나폴레옹'은 코르시카 출신 장교에서 세계를 정복한 황제 나폴레옹이 되기까지의 서사와 그가 진두지휘한 전설적인 전투를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았다.

동시에 세상을 정복한 황제 나폴레옹과 황제를 정복한 황후 조제핀의 강렬한 로맨스를 그려낸다. 장교 나폴레옹은 사교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조제핀에게 반해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에 성공하지만, 조제핀은 나폴레옹이 전투를 떠난 동안 밀회를 즐긴다.

이후 조제핀은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나폴레옹에게 의지하지만 나폴레옹은 국가의 정세에 맞물리면서 이혼을 선택한다.

이처럼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복잡미묘한 관계는 드라마틱한 사랑을 보여주며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감독: 리들리 스콧 / 출연: 호아킨 피닉스, 바네사 커비 외 / 배급: 소니 픽처스 / 러닝타임: 158분 / 관람등급: 15세관람가 / 개봉: 12월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