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무색무취’ 수아레스, “모든 패배는 아픕니다”

이형주 기자 2022. 11. 3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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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35)가 패배 후 소감을 밝혔다.

우루과이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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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수아레즈가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나서며 테이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35)가 패배 후 소감을 밝혔다. 

우루과이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우루과이는 대회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포르투갈은 잔여 1경기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우루과이는 이날 패배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최종전인 가나전을 무조건 승리한 뒤 한국과 포르투갈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우루과이의 스트라이커 수아레스는 이번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전성기 시절 축구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였던 그는 35세라는 나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날카로움을 잃어버린 상황이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패배는 아픕니다. 특히 월드컵에서는 그러하죠. 더 이상 핑계를 대지 않고 단체로 함께할 때입니다. 승리하고 16강 자격을 가져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는 긍정적이고, 믿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가나는 지난 2010년 월드컵 8강전에서 수아레스의 고의 핸드볼 방어에 이은 아사모아 기안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탈락한 바 있다. 때문에 가나는 수아레스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상황. 3차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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