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최영윤 2022. 9. 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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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흘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8일) 오후 6시 10분부터 20분 사이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5일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쏜 지 사흘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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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흘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8일) 오후 6시 10분부터 20분 사이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60여km, 고도는 약 30여 km,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탄도미사일은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며, 통상 북한 미사일 탄착 지점인 함경북도 소재 무인도, 알섬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하게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이러한 도발 행위는 한미동맹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5일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쏜 지 사흘 만입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8번, 순항미사일을 2번 발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는 이번이 6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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