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특별법 제정됐지만…“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시급”
[KBS 대구] [앵커]
경북 지역 경제의 축인 철강 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K-스틸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과제가 많습니다.
특히 산업 경쟁력을 확보, 유지하려면 최근 급격하게 오른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랜 논의 끝에 지난달 제정된 이른바 K-스틸법, 산업 지원, 미래 철강 전환 등 거시적 지원 방안이 담겼지만,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같은 당장의 대책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2020년 1킬로와트시당 102원 수준이던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은 원가 상승 등으로 가파르게 올라 올해 179원에 이른 상황, 철강 위기를 부른 중국산 덤핑 공세에 대응하려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급등한 전기요금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최근 철강기업들은 전기요금 부담 증가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생산 조정, 투자 축소 등 불가피한 조치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한시적이라도 산업용 전기 요금을 내려야 한다면서 이를 특별법 시행령에 반영하기 위한 정부, 국회 설득에 나섰습니다.
또 지역별 전력 수급과 송전 비용 등을 감안해 전기 요금을 차등 책정하는 지역별 전기 요금제 도입도 대안이 될 거라는 분석입니다.
[홍석표/경상북도 에너지산업국장 : "전기요금 감면 이런 부분이 빠져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정부에 건의해서 시행령에 전기요금 감면이나 지역별 요금제나 이런 걸 적극 건의하고."]
이밖에 업계는 50%로 인상된 미국의 철강 관세를 인하하기 위해 정부가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미령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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