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도 푹 빠질 듯" 레트로 디자인으로 모하비 압살할 SUV

쉐보레가 포드 브롱코 컨버터블에 대응하기 위해 '레트로 감성'을 담은 콤팩트 2 도어 블레이저 컨버터블 전기차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GM의 얼티엄(Ultium)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클래식 블레이저 K5 디자인 계승

새로운 블레이저 컨버터블은 1969년부터 1994년까지 생산되었던 '진정한 블레이저'로 불리는 풀사이즈 SUV '블레이저 K5'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예상 일러스트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된 S10 블레이저 2세대의 디자인 요소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포드가 새로운 저가형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콤팩트 2 도어 브롱코 컨버터블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한 쉐보레의 대응으로 해석된다. 두 모델 모두 지프의 '지프스터(Jeepster)' 부활에 맞서는 전략적 모델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제한적 시장에서의 틈새 전략

컨버터블 차량, 특히 2 도어 모델은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매우 제한적인 수요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드는 2 도어 브롱코 트림을 여전히 제공하며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쉐보레가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현행 블레이저는 이미 단종되었으며, 현재 쉐보레 라인업에 있는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라는 이름보다는 레트로 감성을 담은 새로운 모델에 '블레이저'라는 이름이 더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다.

GM의 전동화 전략 일환

이번 프로젝트는 GM이 얼티엄 플랫폼을 활용해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하고, 과거의 아이코닉 모델을 현대적인 전기차로 재해석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재미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레트로 블레이저 컨버터블은 특정 소비자층에게 강한 호소력을 가질 것"이라며 "대중적인 판매량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틈새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M은 이미 카마로, 코르벳 등 아이코닉 모델의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블레이저 컨버터블 전기차는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오프로드 성능과 개방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전기 SU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출시 시기와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으나, 업계에서는 2025년 이후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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