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중국 전용 전기차 콘셉트 3종폭스바겐이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전기차 콘셉트 3종을 새롭게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신차는 'ID. 에라(Era)' 'ID. 에보(Evo)' 'ID. 아우라(Aura)' 등 SUV 2종과 세단으로 중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폭스바겐은 신차가 FAW, SAIC, 폭스바겐 안후이(Anhui) 등과 합작을 통해 개발됐으며 세 차량 모두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 2026년까지 레벨 2+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정 조건에서 손을 떼고 주행이 가능하지만 운전자의 주의는 여전히 필요한 수준이다.

폭스바겐 ID. 에라(Era)

폭스바겐 ID. 에라(Era)실내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넉넉한 헤드룸과 긴 휠베이스 등 중국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제작됐다.
차량별로 살펴보면 먼저 ID. 에라는 SAIC 폭스바겐이 개발한 3열 대형 SUV로, 전기모터에 내연기관을 결합해 최대 10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폭스바겐 ID. 에보(Evo)

폭스바겐 ID. 에보(Evo)ID. 에보는 폭스바겐 안후이가 개발한 SUV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ID. 유닉스(Unyx) 브랜드의 800볼트 플랫폼 및 무선 업데이트(OTA) 등 첨단 기술을 갖췄다.
마지막으로 ID. 아우라는 FAW-폭스바겐이 개발한 콤팩트 세단으로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인 UI와 인공지능 비서 기능을 탑재했다.

폭스바겐 ID. 아우라(Aura)

폭스바겐 ID. 아우라(Aura)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CEO는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만든다는 전략의 가시적인 결과물"이라며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폭스바겐은 2027년 말까지 30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중 20종은 완전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NEV)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