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 의원, 합수본 출석…“조사 성실히 임할 것”

김예슬 기자 2026. 3. 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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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건설 사업 추진 등을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에 출석했다.

합수본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의 숙원 사업인 한일해저터널 사업 청탁을 위해 전 의원에게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합수본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각각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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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의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6.3.19. 뉴스1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건설 사업 추진 등을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에 출석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합수본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전 의원은 조사실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참으로 할 일이 많은데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빠른 시일 내 결론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오늘 조사에 성실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통일교로부터 현금이랑 시계를 받았나’, ‘해저터널 등 현안청탁이 있었나’ 등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 부산 지역구 의원이던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 명품 시계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 의혹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에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전 의원을 포함해 5명의 정치인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하면서 불거졌다.

합수본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의 숙원 사업인 한일해저터널 사업 청탁을 위해 전 의원에게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 의원은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지난달 10일 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의원실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또 전날 오후 합수본은 전 의원의 아내 최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합수본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각각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두 의원은 자신들이 받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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