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켜진 안전 경고등” 티웨이 기내 연기에 ‘유턴’.. 신뢰는 ‘추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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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사고가 터졌습니다.
티웨이항공의 '안전 이슈'가 승객들의 불안을 자아내는 모습입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항공기 이륙 직후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 사이에서는 기내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마저 제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이번 회항 사건 역시도 승객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켜, 항공사 신뢰도에 흠집을 더하는게 아닌지 걱정을 더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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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지연·고장 “이용객 불편 더해”
장거리·단거리 불문 “안전 논란”.. 신뢰도↓
또다시 사고가 터졌습니다. 티웨이항공의 ‘안전 이슈’가 승객들의 불안을 자아내는 모습입니다.
4일 오후 2시25분 김포발 제주행 TW723편(B737-800)이 공항을 이륙하고서, 기내에 갑작스러운 연기가 발생하자 다시 비상 회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승객 158명을 태운 항공기는 이날 이륙 24분 만에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왔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객들의 항공사에 대한 신뢰감은 퇴색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항공기는 화재 원인에 대한 당국 조사와 정밀 점검 등을 거쳐 다시 운항에 투입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티웨이항공은 다른 항공기를 투입한 대체편을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이륙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2시간 상당 출발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회사 측은 “불가피한 안전 점검 사항 발생으로 인해 승객들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며 “기준에 따라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몇 개월간 티웨이는 파리부터 제주까지 연이어 지연 사태를 겪었으며, 특히 장거리 노선에서는 20시간 이상의 지연이 발생하는 등 신뢰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고 기종과는 다른 A330-200 기체가 대한항공에서 소속이 변경된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간, 정비 또는 기체 결함으로 인한 지연 사례만 7건에 달합니다. 여기에 이번 회항 사건까지 이어지면서 그 신뢰도를 더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항공기 이륙 직후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 사이에서는 기내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마저 제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티웨이항공 지연 문제는 연일 도마에 올랐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김포, 나리타, 파리 등에서 연이어 지연 사태가 발생했고 특히 파리 항공편 지연은 20시간 이상이 소요되어 승객들의 큰 불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짧게는 6월 1일 김포공항 45분부터 길게는 8월 28일 파리공항 21시간 37분 등 다양한 형태로 드러났습니다.
처음 취항한 해외 장거리 노선인 파리 항공편 지연 당시엔, 기체 고장으로 결항돼 20시간 넘게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대체 항공기가 투입됐지만, 인천에서 출발해 파리까지 간 이후에야 승객들을 태울 수 있어 지연 시간이 길었습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대체 항공기 투입 여력 등이 부족한 LCC(저비용항공사)의 한계가 낳은 결과”라며 “이같은 문제는 결국 승객들의 불만, 그리고 불안 속에서 비행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때문에 이번 회항 사건 역시도 승객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켜, 항공사 신뢰도에 흠집을 더하는게 아닌지 걱정을 더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온오프라인 등에서 비판어린 시각도 지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사고 기종이 티웨이가 가장 많이 보유한 737-800기종으로, 종전 지연 사태가 잦았던 A330기재에 이어 B737 기종까지 문제가 확대되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티웨이 또냐”, “안전부터 챙겨라” 등 부정적 의견이 이어지는 모습이라,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티웨이는 물론 LCC 전체에 대한 신뢰도 역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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