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 사퇴론 일축 “아쉬운 결과지만 희망 불씨”

이세영 기자 2026. 6. 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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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과 함께 나아갈 새 길 찾겠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4일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아쉬운 선거 결과”라면서도 “제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했다. 이번 선거 패배를 놓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지도부 사퇴론이 나왔지만, 장 대표는 이런 일각의 주장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먼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선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린다”며 “분투하시고도 안타깝게 패배하신 후보님들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이번 선거였지만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장 대표는 “오만하고 무도한 이재명과 민주당에 맞서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일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함께 싸워 주십시오. 당원 동지 여러분 용기를 잃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했다.

당내에선 장 대표 책임론이 나왔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서 “(장 대표가) 당연히 (거취) 고민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당 지도부의 선거 패배 책임을 회피하는 썩은 동아줄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실정이 클수록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는 당 지도부의 리더십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했다.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장동혁 지도부가 황당 제명한 한동훈 전 대표의 의회 입성. 지도부와 거리 둬서 서울 지킨 오세훈 시장”이라며 “민심은 천심. 당 지도부는 거취를 속히 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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