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얼릴 거라고?"...여름철 얼음 틀 밫이하면 생기는 무서운 결과 5가지!

얼음 틀, 그냥 얼리면 위험하다
코메디닷컴

여름철, 냉동실에 얼음을 얼려두는 가정이 많아졌는데요. 얼음을 꺼낸 후 얼음 틀을 따로 세척하지 않고 다시 사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어차피 냉동실 안이라 청결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큰 착각인데요.

냉동실은 차갑긴 해도 세균을 완전히 없애지 못합니다. 오히려 저온에서도 생존하는 세균들이 얼음 틀 안에 남아 있을 수 있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얼음 틀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꼼꼼한 세척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얼음 틀을 세척하지 않을 때 생길 수 있는 위험과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얼음 틀 속 숨어있는 위험한 균들

얼음 틀을 씻지 않고 재사용할 경우, 패혈증과 뇌수막염,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요.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 이하의 극저온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가졌습니다.

오염된 얼음이 상온에서 녹으면서 균이 증식하게 되면 식중독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역시 얼음 속에서 오래 생존하는데요. 3일이 지나도 99%가 살아남고, 17일 후에도 절반 가까이 생존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얼음을 통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얼음 틀, 이렇게 세척해야 안전하다
헬스조선

얼음 틀을 새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물로 세척해야 하는데요.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을 수돗물에 2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약 30초간 헹구는 방법이 노로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리스테리아균도 물 세척만으로 대부분 제거가 가능합니다. 얼음이 직접 닿는 얼음 틀을 이 같은 방식으로 세척하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추가로, 얼음을 얼릴 때는 가능하면 끓인 물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끓인 물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더욱 낮춰줄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살균 방법

집에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얼음 틀을 손쉽게 살균할 수도 있는데요. 식초를 탄 물에 얼음 틀을 20분 정도 담근 뒤 깨끗한 물로 헹궈내고 완전히 말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얼음 틀에 오래된 얼룩이나 냄새가 남아 있다면 쌀뜨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쌀뜨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두면 녹말 성분이 얼룩을 제거하고 냄새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얼룩이 남아 있다면 굵은 소금을 이용해 솔로 문질러 닦아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관리로도 얼음 틀을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음 틀 관리,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습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얼음 틀을 자주 세척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작은 습관입니다. 무심코 반복하는 잘못된 사용법이 식중독 같은 큰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얼음 틀을 관리하면 깨끗하고 안전한 얼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얼음 틀 세척을 생활화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