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트라우마… 박해민, 또 슈퍼캐치로 LG 구했다[잠실에서]

이정철 기자 2025. 10. 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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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캡틴'이자 중견수 박해민이 1회초부터 문현빈의 큰 타구를 잡았다.

1회초 1사 1루에서 문현빈이 톨허스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큰 타구를 만들었다.

박해민의 수비 도움을 받은 톨허스트는 후속타자 노시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2사 1,2루에서 채은성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박해민이 톨허스트의 무실점을 완성시켜준 1회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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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캡틴'이자 중견수 박해민이 1회초부터 문현빈의 큰 타구를 잡았다. 실점을 막는 슈퍼캐치로 마운드에 있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구했다.

LG는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을 펼치고 있다.

박해민. ⓒ연합뉴스

LG는 투,타의 조화로 올 시즌 초반부터 한화와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벌였다. 전반기를 마쳤을 때 한화에게 4.5경기 차 뒤진 2위에 머물렀지만 후반기에 타격이 터지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8월 중순부터 팀에 합류한 톨허스트의 활약이 빛났다. 톨허스트는 총 8번의 등판에서 44이닝을 던지며 6승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자난달 27일 한화전에서 문동주와 맞대결을 펼쳐 6이닝 2실점 승리를 따냈다. LG의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짓는 중요한 승리였다.

마침 톨허스트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월27일처럼 문동주와 다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성적, 상대 전적도 모두 좋았기에 이번에도 또다시 승리를 기대할 만하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한화의 타격감이 플레이오프에서 매우 뜨거웠다. 특히 3번타자 문현빈의 타격은 놀라웠다.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10타점 장타율 0.944 출루율 0.524를 기록했다. 한화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

문현빈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큰 타구를 날렸다. 1회초 1사 1루에서 문현빈이 톨허스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큰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는 중앙 담장을 향해 갔다. 홈런이 되거나 펜스를 직격할 수 있는 비거리였다.

그런데 중견수 박해민이 나타나 이 공을 잡았다. 머리 뒤를 향해 날아가는 타구였으나 리그 수비 1인자 박해민답게 안정적으로 포구에 성공했다.

박해민의 수비 도움을 받은 톨허스트는 후속타자 노시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2사 1,2루에서 채은성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박해민이 톨허스트의 무실점을 완성시켜준 1회초였다. LG는 1회말 현재 한화와 0-0으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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