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심해”…윗집 불 지르려던 60대 현행범 체포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3. 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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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60대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층간소음 문제를 놓고 윗집과 갈등을 빚다가 불을 지르려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청주 흥덕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48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윗집에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불을 지르겠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가 아파트 공동현관문 앞에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그는 휘발유 통과 흉기 등을 휴대하고 있었고, 경찰은 이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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