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오면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이 떠오르지만, 최근에는 핑크빛으로 물드는 '핑크뮬리'도 인기인데요.
특히 9월 말부터 10월에 이르는 시기에는 핑크뮬리가 만개하여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니 이번 가을 핑크뮬리가 있는 곳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화사하게 피어난 핑크뮬리 인생샷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여주 당남리섬
서울에서 가까운 여주 당남리섬은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가을 여행지입니다.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가득한 이곳은 꽃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핑크뮬리가 장관을 이루어 출사나 데이트, 가족 나들이에 적합한 장소로 추천됩니다.
이곳은 경관 농업 단지로 조성된 인공섬이기 때문에,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갈대 군락지까지 더해져 전원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평지에 넓게 펼쳐진 꽃밭 사이로 조성된 둘레길은 누구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가을꽃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소소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신소양체육공원은 가을마다 핑크뮬리가 화려하게 피어나며 사람들을 끌어모읍니다. 나선형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분홍빛으로 물든 핑크뮬리 밭이 펼쳐지며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핑크뮬리는 9월 말부터 피어나기 시작하여 10월 초에서 중순 사이 절정을 맞이합니다. 특히 1만 9천㎡의 넓은 공원에 핑크뮬리가 가득 심어져 있어, 어느 곳에서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분홍빛 물결 속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 공원은 핑크뮬리 외에도 구절초, 코스모스, 국화 등 다양한 가을 꽃들로 가득합니다. 가을철에는 푸드트럭도 운영되어 간단한 먹거리를 즐기며 나들이를 할 수 있어, 여유롭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선택입니다.
3. 경북 가산수피아
경상북도 칠곡군에 위치한 가산수피아는 2019년에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정원입니다. 이곳은 자연, 문화, 오락이 결합된 숲 테마파크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칠곡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가을이 되면 핑크뮬리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힙니다.
가산수피아는 핑크뮬리가 아름답게 개화하는 명소 중 하나로, 특히 '핑크뮬리 언덕'과 '그라운드수피아카페' 앞, 그리고 '석양의 언덕' 등에서 그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을 햇살을 받으며 여유롭게 걷기에 좋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핑크뮬리 감상 외에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룡 조형물과 알파카 체험, 그리고 전시회까지 열리는 마술관 등도 함께 방문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4. 포천 허브아일랜드
매년 핑크뮬리 축제가 열리는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국내 핑크뮬리 명소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곳은 핑크뮬리 밭을 3,000평에서 5,000평으로 확장해, 더욱 넓은 핑크빛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색적인 가을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핑크뮬리 테마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핑크빛 모래 언덕에서 핑크 썰매를 타는 액티비티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합니다. 또한 핑크뮬리 밭을 바라보며 탈 수 있는 '핑크 그네'도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에 더해, 핑크 솜사탕과 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핑크 매점'까지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핑크뮬리 군락지를 배경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