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 방치하면 생명 위협" 심근경색 증상과 예방법 총정리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죽음)하는 질환입니다.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심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빠른 대처가 생명을 좌우합니다.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

  •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대표적입니다. 이 통증은 보통 20~30분 이상 지속되며, 왼쪽 팔, 어깨, 목, 턱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 숨이 차거나 식은땀, 어지럼증, 메스꺼움, 소화불량 같은 비특이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일부 환자는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쓰러지기도 하므로, 평소와 다른 심한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심근경색의 원인과 위험요인

  • 가장 큰 원인은 죽상경화증입니다.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그 부위가 터지면서 혈전(피떡)이 생겨 혈관을 막습니다.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운동 부족, 가족력, 고령 등이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진단과 치료

  • 심전도, 심장초음파, 혈액검사, 관상동맥조영술 등으로 진단합니다.
  • 치료의 핵심은 막힌 혈관을 최대한 빨리 뚫어 심장 근육에 다시 혈액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 대부분 풍선도관술(혈관을 넓히고 스텐트를 삽입)로 치료하며, 경우에 따라 혈전 용해제 주사나 수술(관상동맥 우회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치료 후에는 집중관찰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치료(항혈소판제, 혈압약, 고지혈증약 등)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예방과 관리,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 금연과 금주, 균형 잡힌 식사(저지방, 저염식, 채소와 과일 섭취), 규칙적인 운동(하루 30분 이상, 주 5회), 표준 체중 유지가 필수입니다.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위험인자는 반드시 꾸준히 관리해야 하며, 약물 복용도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심근경색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위험요인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나 가까운 응급실을 찾으세요. 빠른 대처가 생명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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