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건물서 104시간 버텼다…"기적을 믿어" 튀르키예 40대女 구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 지진 발생으로 건물 더미에 매몰된 지 100여 시간 만에 생존자가 구조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튀르키예 키리칸에서 구조대원들은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한 여성 생존자를 구조했다.
이 여성이 강진이 발생해 건물 속에 매몰된지 104시간 만이다.
구조된 여성의 가족들은 지진 발생 이후 이틀 간 구조대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발생으로 건물 더미에 매몰된 지 100여 시간 만에 생존자가 구조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튀르키예 키리칸에서 구조대원들은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한 여성 생존자를 구조했다. 이 여성이 강진이 발생해 건물 속에 매몰된지 104시간 만이다.
이는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훌쩍 지난 뒤다. 이 여성의 구조를 지켜보던 이들이 당시 환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 리더인 스티븐 바이엘은 40대의 이 여성이 콘크리트와 금속 잔해 속에서 구조돼 조심스레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동된 뒤 "나는 이제 기적을 믿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엘 리더는 또 "사람들이 서로 부둥켜 안고 우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 여성이 건강히 나와 정말 다행이다. 그것은 절대적 기적"이라고 말했다.
구조된 여성의 가족들은 지진 발생 이후 이틀 간 구조대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독일 구조대원들은 구조된 여성이 잔해 더미에 있는 동안 호스를 통해 수분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새벽(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 현재까지 2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수 십 만명의 사람들이 황량한 겨울철에 집을 잃고 식량도 부족한 채 방치돼있다"며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다국적 구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주원 "아옳이 두고 외도했지만…" 28억 재산분할 청구,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유아인 "연기 비결은 '약'…해롱해롱" 과거 발언 다시 보니 - 머니투데이
- 4억 수퍼카 자랑하더니…야옹이, SNS서 사진 지운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송중기와 결혼→이혼' 돌싱★ 송혜교 "시간이 해결해줬다" - 머니투데이
- 10기 옥순♥유현철 재혼 임박?…"부인, 아빠" 호칭까지 - 머니투데이
- 컨테이너 운임 '3000' 재돌파...코로나 특수 '어게인?' - 머니투데이
- 멕시코 대선 투표소 2곳서 총격… 선거 당일 최소 2명 사망 - 머니투데이
- '유태오 아내' 니키리, 의미심장 발언 후…"추측과 연관 없어" 해명 - 머니투데이
- "사람 죽였다" 자수한 남성 숨진채 발견…야산엔 여친 시신 - 머니투데이
- 정부, 종부세 개편 본격화…'다주택 중과 폐지' 재추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