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쉐도우즈, 내년 2월로 출시 연기

스타워즈 아웃로의 교훈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올리는 데 집중할 예정

오는 11월 15일 예정이었던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쉐도우즈' 출시가 2025년 2월 14일로 연기됐다.

26일 유비소프트는 공식 X에서 어쌔신 크리드 쉐도우즈 출시 연기 소식을 발표했다. 게임 플레이 경험을 다듬고, 개선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핵심 기능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루머가 현실이 됐다. 신작 출시를 앞두고 유비소프트가 도쿄게임쇼에 불참했다. 여기에 예정된 미디어 프리뷰 행사가 취소되며 어쌔신 크리드 쉐도우즈의 출시가 연기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출시한 '스타워즈: 아웃로'의 흥행 실패가 출시 연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비소프트는 "게임의 기능이 완벽하지만, 스타워즈: 아웃로 출시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다듬을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비소프트는 "출시 연기는 팬들에게 있어 실망스러운 소식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게임의 최선의 이익과 궁극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쉐도우즈는 스팀에서도 이용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현재 전략과 다른 방식이다. 전형적인 유비소프트의 시즌 패스 모델에서도 벗어난 구조"라고 강조했다.

출시가 연기됨에 따라 사전 주문은 환불된다. 내년 2월 14일 출시에 맞춰 새롭게 사전 주문이 열릴 예정이다. 사전 주문 구매 혜택으로 어썌신 크리드 쉐도우즈의 첫 번째 확장팩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스컬 앤 본즈',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스타워즈 아웃로' 등 신작들의 연이은 실패로 상황이 좋지 않다. 유비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1년간 40% 이상 하락하며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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