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의 귀환! 무리뉴 감독 생활 처음 시작한 팀으로 전격 복귀!…"단 한 번도 망설이지 않았어, 페네르바체 선택은 실수"

김건호 기자 2025. 9. 2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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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감독 제안이 왔을 때 단 한 번도 망설이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벤피카로 돌아왔다. 벤피카는 18일(한국시각) "구단은 무리뉴 감독과 2026-27시즌 종료 시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또한, 2025-26시즌 마지막 경기 후 10일 이내에 동일한 조건으로 벤피카와 감독 모두 2026-27시즌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음을 함께 알린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000년 9월 벤피카 감독으로 선임된 바 있다. 그의 첫 번째 프로 감독직이었다. 많은 경기를 지휘하지는 않았다. 10경기를 이끌었다. 5승 3무 2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레이리아를 거쳐 포르투 지휘봉을 잡았고 성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AS 로마, 페네르바체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됐다. 페네르바체는 UCL 예선에서 탈락했다. 당시 상대 팀이 포르투였다. 이후 페네르바체 수뇌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무리뉴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됐다.

조세 무리뉴./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곧바로 취업에 성공했다. 벤피카가 그를 불렀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내 경력은 풍부하다. 여러 나라에서 감독을 했고, 잘못된 선택도 했지만 후회는 없다. 우리가 잘한 것과 못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페네르바체를 선택한 것은 실수였지만 마지막 날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벤피카를 지휘하는 것은 내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은 언제든 깨질 수 있기에 가치가 제한적이다. 과거 포르투 시절에도 약속했지만, 깨질 수도 있었던 일이다. 나는 진심으로 벤피카가 챔피언이 될 모든 것을 갖췄다고 믿는다. 승점을 두 점 잃었고 앞으로 더 잃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며 "벤피카는 챔피언이 될 잠재력이 있다. 나는 이를 숨기지 않는다. 약속이 아니라,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확신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를 지휘하는 것이 지금 나의 맥락이다"고 전했다.

25년 만의 귀환이다. 그는 "비행기에 타기 전, 벤피카에 관심이 있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만약 내가 벤피카로 돌아온다면 그것은 경력 기념이 아니라, 25년 만의 귀환도 아니며 단순히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도 아니다"며 "벤피카 감독 제안이 왔을 때 단 한 번도 망설이지 않았다. ‘나는 관심이 있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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