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계약 체결…2029년 개원

이옥철 기자 2026. 3.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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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서울대병원 투시도.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지난 4일 조달청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흥 배곧 서울대학교병원 건립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곧 서울대병원은 설계와 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4년 12월 우선 시공분 계약 이후 지난해 8월 18일 착공해 토공사와 가설공사 등 기반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실시설계 완료에 따라 전체 공사를 대상으로 총공사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곧 서울대병원은 총사업비 5천872억 원을 투입해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총면적 11만2천896㎡,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7개 진료과와 6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진료와 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암과 심뇌혈관질환, 소아·응급, 감염병 등 주요 분야에서 서해안권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공공 의료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병원은 국립대병원 체계를 기반으로 필수 공공의료 거점으로서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서울대병원의 수련 체계와 연계해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과 임상 연구가 결합한 의료 환경을 갖출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 시흥 인공지능(AI) 캠퍼스와 연계한 인공지능(AI) 첨단의료 실증 거점으로 조성된다. 인공지능 기반 진단과 치료 기술, 의료 데이터 분석 연구를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 환경을 구축해 연구 성과가 진료 혁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료, 데이터 기반 연구가 집적되는 미래형 병원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배곧 서울대병원은 국가 첨단전략 산업으로 지정된 경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서 의료 연구와 바이오산업을 연계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의료기기와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연구와 임상 연구가 연계되는 산·학·연·병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병택 시장은 "본공사 계약 체결은 시흥시민의 오랜 숙원인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 건립이 추진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며 "배곧 서울대병원을 필수 공공의료 거점이자 인공지능 첨단의료 실증 거점으로 조성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의료와 바이오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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