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살려고 이러는 겁니다”…코로나 끝나니 법인 접대비 15조, 중기가 73%

이희조 기자(love@mk.co.kr) 2024. 9. 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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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6일 지난해 법인이 신고한 접대비가 15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5%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중소기업 접대비는 11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72.5%에 달했다.

지난해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은 4조5000억원으로 전년(4조4000억원)보다 2.3% 증가했다.

이 중 수입금액 1조원 초과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2조4000억원)이 전체의 53.3%로 절반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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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3분기 국세 통계 공개
법인카드 접대비 [사진 = 연합뉴스]
국세청은 26일 지난해 법인이 신고한 접대비가 15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5%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중소기업 접대비는 11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72.5%에 달했다. 업태별로 보면 제조업(4조5000억원), 서비스업(3조1000억원), 도매업(2조6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평균 접대비 지출액은 2020년 1402만원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 1255만원으로 줄었다. 이후 2022년 1293만원으로 오른 데 이어 지난해 1486만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은 4조5000억원으로 전년(4조4000억원)보다 2.3% 증가했다. 이 중 수입금액 1조원 초과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2조4000억원)이 전체의 53.3%로 절반 이상이었다.

지난해 현금 영수증 발급 건수는 45억8000만건, 발급 금액은 167조1000억원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발급 건수는 1.6%, 발급 금액은 40.9% 증가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금액은 지난해 4302조원으로 5년 전보다 31.8% 늘었다. 2023년 귀속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은 394조3000억원, 5년 전 대비 30%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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