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보관하면 무용지물!"...유산균 복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보관법 4가지

유산균 효과, 제대로 보려면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할까요
하이닥

유산균은 단순히 장 건강만을 위한 성분이 아닌데요. 최근에는 간 기능 개선이나 아토피 피부염 완화, 대장암 예방 효과까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꾸준히 복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유산균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할 부분은 제품에 들어 있는 유산균의 '수'입니다. 하루에 보통 50억에서 100억 마리의 유산균을 섭취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시중의 발효유에는 1mL당 약 1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으며, 한 병(150mL)을 마시면 150억 마리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참고로, 마시는 제품보다 떠먹는 형태의 발효유가 유산균 수는 좀 더 많습니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의약품, 유산균 함량은 얼마나 다를까요
대한민국정책브리핑

유산균 제품은 식품과 의약품으로 나뉘는데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는 유산균 캡슐이나 알약은 식약처 기준상 개당 1억에서 100억 마리까지 유산균을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보통 하루에 2~3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유산균은 정해진 함량 기준이 없기 때문에 유산균 수가 제품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일부 제품은 10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지만, 전 제품이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 개선이나 장내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촉진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균도 ‘유통기한’ 확인은 필수입니다
하이닥

유산균 제품은 살아있는 균이기 때문에 유통기한 확인이 중요한데요. 발효유의 경우 보통 유통기한이 3주 내외로 짧은 편입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의약품은 상대적으로 긴 편으로 1년 6개월 정도 유지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길다고 방심해선 안 됩니다. 유산균은 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한 특성이 있어서 보관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여름철이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유산균 수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섭취 기간이 짧더라도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간 복용을 계획 중이라면 냉장보관을 권장합니다.

1개월 이상 복용한다면 꼭 지켜야 할 ‘보관법’

유산균을 꾸준히 먹을 계획이라면 보관법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1개월 이내 섭취라면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장소에서도 괜찮지만, 그 이상 장기 복용 시에는 반드시 냉장보관이 필요합니다.

냉장 보관을 통해 유산균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장 상태는 유산균의 활동을 억제하면서도 죽지 않게 도와주는 조건인데요. 이런 환경이 유지되어야 실제 장에 도달할 수 있는 유산균 수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관 시에는 반드시 밀폐 용기를 활용하고, 온도 변화가 큰 냉장고 문 쪽보다는 안쪽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유산균이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