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기협 "오직 공정보도 위해, 민영화 단호히 반대"

김고은 기자 2022. 9. 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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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조에 이어 기자협회도 YTN 민영화설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YTN 기자협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다시 불붙은 'YTN 민영화' 움직임에 단호히 반대한다. 오직 공정보도를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YTN을 넘보고, 흔들려는 시도는 이명박 정권 때부터 끊이지 않았다"며 "거리낌 없이 취재하고 양심에 어긋남 없이 보도하기 위해, YTN 기자협회는 YTN이 특정 집단의 손에 넘어가는 걸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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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성명.. "공영적 소유구조, YTN 향한 시청자 신뢰 근본"

YTN 노조에 이어 기자협회도 YTN 민영화설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YTN 기자협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다시 불붙은 ‘YTN 민영화’ 움직임에 단호히 반대한다. 오직 공정보도를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YTN 기협은 “어지럽게 얽힌 소문과 사실이 기사와 지라시로 꼬리를 문다. 3000원대던 주가는 일주일도 안 돼 2배로 뛰었다. 구성원들과 시청자들의 우려도 커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YTN 기협은 “공영이나 준공영 언론사가 사기업에 넘어간 뒤 사주의 이익에 종속되어간 과거, 최근의 다른 언론사들을 기억한다”며 “자본 권력에 뿌리를 둔 구조는 정치권력에도 취약할 수 있기 마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영적 소유구조는 YTN을 향한 시청자 신뢰의 근본이다. YTN이 권력이 아닌 오로지 시청자 이익에만 종속될 수 있는 토대다. YTN을 향해 군침을 흘리는 기업이나 정치권력의 욕심을 막는 방파제다. 여야를 떠나 어떤 정당이든, 광고주를 떠나 어떤 기업이든, 비판할 수 있게 하는 힘의 원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YTN을 넘보고, 흔들려는 시도는 이명박 정권 때부터 끊이지 않았다”며 “거리낌 없이 취재하고 양심에 어긋남 없이 보도하기 위해, YTN 기자협회는 YTN이 특정 집단의 손에 넘어가는 걸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YTN 최대주주인 한전KDN의 지분 매각 검토 사실이 알려진 지난 16일부터 연일 치솟으며 상한가를 경신한 YTN 주가는 22일 장이 열린 직후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970원 내려간 65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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