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창피는 없다.. 카메룬전은 '압도적 승리' 필요한 벤투호[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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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많은 아쉬움을 남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마지막 A매치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월드컵을 두 달 남긴 시점에서 최종명단 소집전 마지막 경기인 카메룬전은 대표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지금까지 있었던 문제점이 개선됐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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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많은 아쉬움을 남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마지막 A매치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다. 월드컵 소집전 마지막 평가전이 될 카메룬과의 일전에서 더 나은 모습과 함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과의 대결이다.
대표팀은 지난 23일 있었던 코스타리카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부분의 시간을 주도권을 잡고 임했음에도 아쉬운 결과를 냈다. 그 후 카메룬과의 9월 두 번째 A매치를 맞이하는 벤투호다.
상대 팀인 카메룬은 아프리카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힘겹게 최종예선에 올랐다. 그리고 맞이한 최종예선에서는 2차전 연장 후반 추가시간 4분 칼 토코 에캄비(리옹)의 극장골로 알제리를 꺾고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향했다. '불굴의 사자들'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여정을 보낸 카메룬은 G조에서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를 상대한다.
그렇게 H조 경쟁 팀인 가나를 대비해 평가전 상대로 데려온 카메룬이지만 어찌보면 오히려 코스타리카와 비슷한 부분이 더 많다. 수비라인을 많이 내리는 편이며 '선 수비- 후 역습'의 긴 패스를 활용한 공격을 주로 가져가고 공수 전환이 빠르다. 여기에 토코 에캄비, 에릭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김민재의 팀 동료인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SSC 나폴리) 등 주축 선수들이 이번 소집에 함께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무기력한 0-2 패배를 당하기도 한 카메룬이다.

이런 카메룬을 상대로 벤투호가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압도적인 승리다. 바로 전 경기에서 E조 최약체로 꼽히는 데다 전력도 완전하지 않았던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홈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자존심을 구긴 한국이다. 상대와는 달리 거의 최상의 멤버들을 들고 나왔는데도 말이다.
한국의 가장 큰 문제로 들어났던 것은 수비 불안이었다. 오버래핑을 했다가 복귀가 늦고 커버도 되지 않아 허용한 첫 실점,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뺏겨 빠른 역습에 당한 두 번째 실점까지, 전형적으로 한국이 실점하는 패턴에서 나아지질 않았다. 이외에도 코스타리카에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허용해서 패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이빨 빠진' 카메룬을 상대로도 수비 불안을 노출한다면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를 맞이하는 월드컵 본선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바라기는 어렵다.
여기에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무수히 많은 득점 기회를 잡고도 경기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도 컸다. 한국은 많은 시간 주도권을 갖고 코스타리카를 몰아붙였지만 공을 가진 것 대비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위협적인 돌파와 패스 흐름으로 상대 박스까지는 도달했지만 마무리가 매번 아쉬웠다. 대표팀의 주 득점원 중 하나인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를 비롯한 전방 자원들의 결정력 문제가 카메룬전에 풀어야 할 또다른 숙제다.
월드컵을 두 달 남긴 시점에서 최종명단 소집전 마지막 경기인 카메룬전은 대표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지금까지 있었던 문제점이 개선됐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그 모든 것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것이다. 월드컵을 향한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에서 체면을 구길 수 없는 벤투호의 한판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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