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중통리에 위치한 중리해수욕장은 시원한 그늘에서 책을 읽거나 조용히 파도 소리를 들으며 여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인 장소다.
고운 모래사장과 얕은 수심, 그리고 수백 년 된 송림이 어우러져 특별한 쉼표를 선사한다.

보길도는 전라남도 남단의 완도군에 속한 섬으로, 면적 32.98㎢, 해안선 길이 41km에 달한다.
보길도에 들어가는 방법은 완도 화흥포항에서 배를 타거나, 해남 땅끝마을 갈두항에서 배편을 이용하는 두 가지가 있다.

중리해수욕장은 7월 25일 개장해 8월 중·하순까지 운영되지만, 연중 개방되어 성수기 외에도 고요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백사장은 고운 모래가 부드럽게 깔려 있으며, 200m를 걸어가도 어른 허리 높이에 불과한 얕은 수심으로 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변을 따라 300여 그루의 소나무 숲이 이어져 있다. 이 송림은 마을의 방풍림이자 피서객의 천연 캠핑장 역할을 한다.
한낮에도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바다에서 놀다 돌아와 쉬기 좋은 곳이다. 인근 통리해수욕장과 함께 여름철이면 잠시 활기를 띤다.

중리해수욕장에서 1.5km 떨어진 예송리에는 천연기념물 상록수림이 있어 그늘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숲길 끝에는 폭 50m, 길이 1km의 검은 몽돌 해변이 펼쳐져 파도가 몽돌을 굴리며 내는 차분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해수욕장에는 샤워장, 급수대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여름철에는 임시 매점도 운영된다. 인근 마을에는 민박과 식당, 횟집이 있어 숙박과 식사 해결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없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완도군청 관광과(061-550-662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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