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해 줄 틈도 없다"…주취자 신고 가장 많은 동네는?

길에 누워 있는 취객을 보고,
신고할까 말까 고민해 본 적
한 번쯤 있으시죠?
온라인 커뮤니티

요즘 공공장소에 쓰러진
취객을 향한 시민들의 시선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남의 일'로 치부했던 모습도,
이제는 공공질서를 해치는 일

인식되며 직접 신고로 이어지고 있어요.

실제로 서울청에 접수된
주취자 관련 112 신고는
지난해 약 6만 7천 건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112 신고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에
주취자 신고만 유독 늘어난 점이
더 두드러져 보입니다.

이미지투데이

이러한 추세는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이어져왔습니다.

2021년 3만 3215건이던 주취자 신고는
3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인데요.

그만큼 시민들의 인식이
엄격
해졌다는 얘기예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33)


"지난해 여름 길거리에서
잠든 취객을 신고했는데,
혹시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공공장소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불편했어요."
MBC '무한도전' 캡처

또한 음주문화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에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제력을 잃고 주량 이상으로 마시는
사적 음주가 늘어난 탓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거예요.

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 B경찰관

"요즘은 연령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신고가 들어오는데,
예전에는 주로 청년·중년의
남성이었지만 최근에는
20대 여성 취객에 대한 신고도
자주 접수돼요."
연합뉴스

주취자 신고는 주로 유흥시설이
밀집된 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주취자 신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로,
무려 2398건에 달했어요.

그 뒤를 이어
영등포서 중앙지구대(1023건),
관악서 당곡지구대(964건),
광진서 화양지구대(962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매일경제 한주형 기자

술은 개인의 일인 것 같지만,
공공질서와 다른 사람의 안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건강한 음주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술 취해 쓰러져 있어요”...경찰들 쉴틈 없는 주취자 압도적 1위 동네>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문광민 기자 / 김민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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