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재명 전화 받았다…14일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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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을 마친 뒤 가진 기념촬영 전 대화하고 있다. 2024.09.02.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4일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금정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저와 혁신당은 이번 재보궐선거 후보를 낼 때부터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가 민주당 김경지 후보로 단일화되더라도 지원 유세를 할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해왔다"며 "혁신당은 후보단일화 이후 민주당의 부산 선거 전략에 맞춰 지원하려고 준비를 갖추고, 민주당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투표가 며칠 안 남은 지금 영광과 곡성의 선거캠프에서는 큰 아쉬움을 표했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복무하기 위해 흔쾌히 부산에 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과 영광·곡성의 지지자께서는 제 몫까지 뛰어달라"며 "투표함을 다 열 때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지만, 혁신당표 지방행정을 펼치고 평가받는 기회를 갖고 싶은 열망은 더 뜨거워진다"고 했다.

앞서 혁신당괴 민주당은 여론조사를 통해 김경지 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를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류제성 혁신당 후보는 단일화 이후 김 후보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