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현장] 마음 비운 KIA 김도영은 얼마나 더 무서울까? "발로 상대 흔들겠다…이제는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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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한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치른다.
김도영은 한국시리즈에 대해 "정규시즌에 부상 없이 열심히 달려왔다. 한국시리즈에서 젊은 패기를 보여드리겠다. 영광스럽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도영은 올 시즌 40홈런-40도루에도 근접했지만, 홈런 2개가 모자라 이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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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도영이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한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치른다. 이번 시리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1차전 하루 전인 20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라마다플라자 라벤더호텔에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IA에서는 이범호 감독과 선수 양현종, 김도영.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선수 강민호, 김영웅이 참여했다.
김도영은 한국시리즈에 대해 "정규시즌에 부상 없이 열심히 달려왔다. 한국시리즈에서 젊은 패기를 보여드리겠다. 영광스럽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김도영은 월간 10-10, 사이클링 히트, 30홈런-30도루 등 숱한 기록들을 써냈다. 김도영은 이 부분에 대해 "모든 기록은 영광스럽다.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한 몫해서 삼성을 상대로 만들어보겠다.
김도영은 올 시즌 40홈런-40도루에도 근접했지만, 홈런 2개가 모자라 이를 이루지 못했다. KIA의 정규 시즌 우승이 확정된 뒤 홈런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던 그는 이제 마음이 한결 편해진 모습이었다.
김도영은 "40-40은 비공식 연습 경기에서 이뤄냈다"며 비공식 연습 경기에서 친 홈런을 언급하는 유쾌함도 보였다. 김도영은 그러면서 "마음이 편하다. 제 장점인 발을 이용해 상대를 공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압도적인 성적으로 이미 정규시즌 MVP를 거머쥔 것이나 다름 없다. 소속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견인한다면 양현종에 이어 정규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할 수 있다. 김도영은 이에 대해 "욕심은 크게 없다. 제 할 것만 하면 된다고 본다"라며 소탈한 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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