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골프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골프 GTI 클럽스포츠' 레이스카로 'ADAC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폭스바겐이 출전하는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는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대회다.
독일 최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중이 방문한다.
레이스에 참가하는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는 탄생 50주년을 맞은 골프 'GTI 클럽스포츠'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AT3 클래스 규정에 맞게 개발해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348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또 경량화를 거친 차체 중량은 1170㎏에 불과하다.
드라이버로는 베니 로이히터, 요한 크리스토퍼슨이 몰고 나선다.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는 기술 파트너인 쉘이 공급하는 바이오에탄올 대체 연료 'E20'을 사용한다. E20은 레이스용 고회전 엔진에 적합한 성능을 발휘하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최대 35~40% 감축한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은 경기 하루 전 뉘르부르크링에서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