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린가드 ‘무면허 킥보드 운전’ 의혹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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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현재는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축구 스타, 제시 린가드 선수가 경찰 수사망에 올랐습니다.
무면허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몰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병규입니다.
[기자]
헬멧도 안 쓰고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는 외국인 남성 FC서울 소속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입니다.
어젯밤 린가드가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지운 사진인데,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몰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동킥보드를 타려면 운전면허가 필요한데, 린가드는 지난해 하반기 영국에서 음주와 과속운전으로 벌금과 18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외국 면허가 정지 중인 기간에는 국내 면허도 발급되지 않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출신인 린가드는 올해 FC 서울로 이적했습니다.
[린가드 / FC 서울 (지난 2월)]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입니다. 축구를 즐기면서 팬들을 웃게 만들고 싶습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를 통해 무면허 운전 의혹과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FC서울 측은 "린가드가 면허가 있어야 하는지 몰랐다"며 "음주운전은 전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린가드는 어제 한국에 온 가족과 서울 강남구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킥보드를 탄 걸로 전해졌습니다.
FC서울 측은 린가드에게 구두로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배시열
강병규 기자 be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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