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추석연휴에 프랑스·폴란드 찍고 이번엔 체코 출장길 떠나는 이재용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9. 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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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숨가쁜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날부터 21일까지 2박 4일 동안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경제 사절단으로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는 이 회장을 포함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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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함께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4대 그룹 총수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숨가쁜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날부터 21일까지 2박 4일 동안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경제 사절단으로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는 이 회장을 포함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동행한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유럽을 찾아 숨가쁜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했다. 이미 유럽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 회장은 19일 체코 현지에서 경제 사절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서 이재용 회장이 메달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삼성전자]
먼저 이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을 직접 수여했다. 이 회장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 회장은 선수단에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대학에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폐막식 이후엔 폴란드를 방문해 현지 매장을 방문하는가 하면 연구소와 가전 생산공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이 회장은 매년 명절 해외 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2월 설 연휴에는 말레이시아 삼성SDI 배터리 공장에, 지난해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중동 3개국 사업장을 찾은 바 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바르샤바에 있는 폴란드 최대 쇼핑몰 ‘웨스트필드 아카디아’ 내 삼성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방문해 스마트폰과 TV, 청소기 등의 사업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990년 폴란드에 진출한 뒤 현재 브론키에 생산법인, 바르샤바에 판매법인과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한편 이번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서는 첨단산업, 고속철도, 우크라이나 재건 등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과 함께 국내 기업의 체코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통해 최대 48조원으로 평가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계약을 사실상 확정 짓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 체코 원전 동맹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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