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백’ 17세 후계자가 채운다, PL 선발 데뷔전 ‘가능성’→포스텍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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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초신성' 마이키 무어에게 막중한 임무가 수여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에서 무어가 PL (선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 10대 선수 무어는 일요일 PL에서 정식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무어가 팰리스전에서 PL 선발 데뷔전을 치르며, 손흥민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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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17세 초신성’ 마이키 무어에게 막중한 임무가 수여될 전망이다. 바로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는 일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로 리그 7위, 팰리스는 3무 5패(승점 3)로 리그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악재’가 발생했다. 바로 ‘주장’ 손흥민의 부상 여파가 길어진다는 소식이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아직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오늘 훈련하지 않을 것이며, 주말에도 훈련할 가능성이 낮다"며 사실상 팰리스전 결장을 예고했다.
손흥민의 공백을 채울 유력한 대체자는 무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에서 무어가 PL (선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 10대 선수 무어는 일요일 PL에서 정식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의 출전을 조심스럽게 예고했다. 그는 “무어에 대한 가장 큰 걱정은 신체적인 부분이다. 그는 아직 성장기이며, 신체적으로도 프로 수준에 적응하고 있다. 그렇기에 짧은 시간 안에 두 경기를 뛰는 상황을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어떤 경기든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되어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경우 프로 수준에서 뛸 때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나는 무어가 PL 경기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무어는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지난 25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 AZ 알크마르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무어는 후반전 좌측 윙어로 뛰었고, 상대를 따돌리는 환상적인 드리블 실력을 보였다. 여기에 번뜩이는 패싱력, 과감한 슈팅까지 가져가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제임스 매디슨은 무어를 두고 “마치 네이마르를 보는 듯 했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PL 선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손흥민의 빈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무어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측면보다는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되고 있기에, 도미닉 솔란케에게 밀릴 가능성이 크다. 베르너는 계속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진한 베르너에 비해 무어는 계속해서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무어가 팰리스전에서 PL 선발 데뷔전을 치르며, 손흥민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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